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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9일] "우리 학교 수학 교과서는 ''신문'' "…
글쓴이 l 관리자
등록일 l 2013/7/12 17:52 조회수 l 8844

 

[NIE(신문활용교육)] "우리 학교 수학 교과서는 `신문`… 방정식·확률 문제까지 다 있죠"

 
완주 화산중 수학 NIE 수업
 
 
"지난해 폐암 환자 A씨는 총진료비의 50%인 700만원을 본인이 부담했습니다. 폐암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돼 2016년 환자 부담률이 7%로 낮아진다면 A씨에게 진료비가 얼마 들죠?"

지난 5일 오전 11시 전북 완주군 화산중 1학년 수학 교실. 이재구군이 `4대 중증 질환 보장 확대에 따른 환자 부담 변화`를 담은 기사를 소개하며 반 친구들에게 묻고 있다. 지난달 27일자 신문에서 스크랩한 것으로 이군은 진료비 경감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설명해 보인다.

백현준군은 `술로 11개월, 담배로 9.4개월… 건강수명 축낸다`는 기사를 오려 왔다. 백군은 주요 국가의 기대수명과 수명을 줄이는 식습관·스트레스 등 요소들을 소개하며 "기대수명 79.7세인 한국 남자가 20세 때 시작한 술과 담배를 40세 때 끊으면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란 문제를 냈다.

주 6시간씩인 1학년 수학 수업 중 한 시간은 NIE(신문 활용 교육) 수업이다. 학생들은 1주일 사이 인상 깊게 읽은 기사를 스크랩, 그 내용을 칠판에 쓰고 설명하면서 방정식이나 확률 등 문제에 응용하기도 한다. 수업은 학생들이 앞다퉈 칠판 앞에 나설 만큼 활기 있다. 하윤희 교사는 "생활 속 수학으로 흥미를 높이면서 지식과 함께 사고력을 키워주려는 수업으로, 학생마다 신문 스크랩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산중에서 신문은 국어와 한문, 사회, 과학 등 수업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한 팀에 5명씩 학년마다 4개 NIE 동아리가 구성돼 매주 한 번 토론 활동도 한다.

화산중은 2005년 국내에서 처음 지정된 `자율형 사립중`이다. 한때 재학생이 50여명으로 줄었으나 학교가 기숙사를 짓고 교과를 자율 운영하면서 전국에서 학생이 몰려 이제 350여명에 이른다. 학년마다 학업 성취도별로 6개 반으로 나눠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며 1인(人)1기(技)로 예체능을 기른다. 김선숙 교장은 "신문은 풍부한 지식·정보로 학습을 돕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성찰과 비판의 능력도 길러주는 매우 유익한 교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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